
<별똥별>
2021
장지 위에 과슈,잉크
74x224cm

작업실에 앉는 것도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날이 있다. 그런 날, 어느 한 시집의 뒷 표제시가 마음에 와닿았다.
‘돌이 아니라 쏟아지는 별들에 맞아 죽을 수 있는 행복. 그건 그냥 전설일 뿐인가? 친구, 그냥 끝까지 가보자.’ 라는 시구였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의 책 뒷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우연히 본 그녀의 웃는 모습과 달리, 그녀가 내면이 단단한 시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별똥별이 떨어 지듯이 스치듯 생각한다.
한동안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별들이 사실은 가까이서는 재앙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또 내 앞에 쏟아지는 운석들이 멀리서는 아름다운 풍경일 수도 있으니
친구야. 끝까지 가보자.

<별똥별>
2021
장지 위에 과슈,잉크
74x224cm

작업실에 앉는 것도 커다란 용기가 필요한 날이 있다. 그런 날, 어느 한 시집의 뒷 표제시가 마음에 와닿았다.
‘돌이 아니라 쏟아지는 별들에 맞아 죽을 수 있는 행복. 그건 그냥 전설일 뿐인가? 친구, 그냥 끝까지 가보자.’ 라는 시구였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의 책 뒷면을 장식하고 있었다.
우연히 본 그녀의 웃는 모습과 달리, 그녀가 내면이 단단한 시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별똥별이 떨어 지듯이 스치듯 생각한다.
한동안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별들이 사실은 가까이서는 재앙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또 내 앞에 쏟아지는 운석들이 멀리서는 아름다운 풍경일 수도 있으니
친구야. 끝까지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