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확인
위치확인

'한 뼘'은 나의 기억 속 남아있는 시 구절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내 앞에 넓은 땅이 있지만 나에게 주어진 땅은 책상 위의 한 뼘'이란 내용의 시는 소유와 그 제약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코로나시대에 들어와 당연하던 것들에 의문을 품게 되는 시간이 늘며 그동안 누렸던 자유의 폼을 가늠하게 되었다. 땅이 땅이 되기 위해 필요하던 것들, 집이 집이 되기 위하여, 고향이 고향이 되기 위하여 필요하던 폼. 지금까지 나에게 자유를 줬던 공간을 생각해 보며 나 역시도 작은 손바닥 위에 자리를 내어 한 뼘의 땅을 일군다.

'한 뼘'은 나의 기억 속 남아있는 시 구절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내 앞에 넓은 땅이 있지만 나에게 주어진 땅은 책상 위의 한 뼘'이란 내용의 시는 소유와 그 제약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코로나시대에 들어와 당연하던 것들에 의문을 품게 되는 시간이 늘며 그동안 누렸던 자유의 폼을 가늠하게 되었다. 땅이 땅이 되기 위해 필요하던 것들, 집이 집이 되기 위하여, 고향이 고향이 되기 위하여 필요하던 폼. 지금까지 나에게 자유를 줬던 공간을 생각해 보며 나 역시도 작은 손바닥 위에 자리를 내어 한 뼘의 땅을 일군다.